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공개 행사’가 오는 10일 익산시 함라면사무소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목발노래보존회가 나서 새타령, 육자배기, 자진산타령, 등짐노래, 목발노래(콩꺽자), 작대기타령, 둥당기타령(꿩타령), 상사소리 등을 선보인다.

익산목발노래는 지게를 지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는 나무꾼들이 지게 다리인 목발을 두드리며 부르던 노래로, 산타령과 등짐노래, 지게목발노래, 작대기타령, 둥당기타령, 상사소리 등을 하나로 묶어 붙여진 노래 명칭을 말한다.

목발노래는 나무꾼들이 무거운 짐을 질 때, 가벼운 짐을 질 때, 빈 지게로 나갈 때 등에 따라 노래가 달라지며, 여러 가지 곡조와 장단이 나타난다.

특히 지게장단 중에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익산목발노래이다.

한편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익산목발노래보존회(856-9698)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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