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0일 박물관 내 규장각실에서 ‘근대문화사업과 박물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에코뮤지엄 조성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어떤 박물관을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여기에는 전북대 함한희(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전북대 김덕수(프랑스-아프리카학과) 교수, 전북대 조성실(문화인류학)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박물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에코뮤지엄’이라는 조류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중규 박물관관리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흐름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군산시의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 성과물은 향후 박물관 로드맵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