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강도 높은 감사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년 동안 주요시책사업의 추진실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행정상 나타난 불합리한 사항을 바로잡고 효율적인 시정방향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감사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기초의원들의 의욕적인 행보와 함께 첫 행정사무감사여서 열의가 남다르다.

이에 의원들은 집행부에 행정복지위원회 119건, 경제건설위원회 149건 등 총 268건의 자료를 요구해 놓은 상태다.

특히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상임위별 연찬회를 열고 팀워크를 다져 분야별 질의방향을 자체적으로 검토하며 자료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조경수 행정복지위원장은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잘못된 행정이 있으면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자 경제건설위원장은 “철저한 준비로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파헤치고, 개선할 부분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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