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위치 호남권 상생 모색
회의실 3개-PC-복합기 등 갖춰
휴식-미팅 무료이용 가능 호평

서울 용산역에 자리한 ‘전북 비즈니스라운지’가 도내 기업들의 서울 사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3년 5월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로 문을 연 뒤 올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전북도 3개 광역지자체와 광주·목포·여수·순천·광양·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9개 상공회의소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도내 기업인들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권 상생발전과 기업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라운지 운영에 전북이 참여한 것으로 특히, 지난 9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전북·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로 재개관했다.

이에 새단장한 전북 비즈니스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 3개와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PC, 복합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어 있어 휴식공간일 뿐만 아니라 미팅장소로도 손색이 없이 꾸려졌다.

또한 기업인 외에도 도내 유관기관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탁월한 접근성과 맞춤형 서비스로 라운지의 편의성이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60명에 불과하던 도내 이용자 수가 리모델링을 마친 9월에 103명, 10월에 203명으로 급증했다.

라운지를 이용한 도내 기업인들은 “업무상 서울과 경기지역에 출장이 많은데, 급한 업무를 보거나 기차 대기시간에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매우 좋다”며 “특히 라운지 회의실에서 미팅을 종종 가지는데 쾌적한 시설 덕분인지 성과 또한 좋아 전북도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전주상의 이선홍 회장은 “더 많은 전라북도 기업들이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를 발판삼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용확대를 당부했다.

한편, 회의실 대관 및 라운지 이용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 또는 전화(02-796-000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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