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식량 지원으로 관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곤충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과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용범, 이하 농과원)이 손을 맞잡았다.

HACCP 인증원과 농과원은 지난 11월 8일(목), 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곤충식품 HACCP 인증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선희 인증사업이사와 이건휘 농업생물부장을 비롯해 HACCP인증원에서는 김병훈 인증심사본부장, 김형식 농장사료팀장 등이, 농과원에서는 남성희 곤충산업과장, 황재삼 곤충소재연구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곤충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곤충식품을 공급하고자 곤충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HACCP 인증을 적용하고자 자리가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소비자 측면 곤충식품 안전생산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 교환 및 방향제시, △곤충 식품위생․안전관리 및 HACCP 제도 관련 학술․기술정보의 상호 이용 및 교환, △곤충 HACCP 인지도 향상 및 소비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 공동 추진, △곤충식품안전 세미나․포럼 등 학술행사 주제발표․패널 상호교류 등에 긴밀히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HACCP인증원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인사말을 통해“양 기관의 전문성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곤충 사육농가 및 생산자에게 HACCP 도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곤충식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과원 이건휘 농업생물부장도“곤충식품의 소비 촉진과 산업발전을 위해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데 식품안전 HACCP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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