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보훈공원 조성이 속도를 낸다.

전주시는 지난 9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전북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꿈인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 건립을 위한 ‘보훈공원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호국보훈 정신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 조성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8억원(시비 25억, 도비 33억)을 투입해 송천동 어린이회관 인근 전북지역독립운동추념탑 일원에 충혼탑과 추모광장, 보훈관련 조형물, 부대시설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보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내용 검토와 자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새로 조성될 보훈공원이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호국, 보훈 교육·체험의 장이자 시민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앞으로 보훈공원 추진위원회의 자문과 보훈단체,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념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대표보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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