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조례 제345호에 따라 부녀복지 증진을 위해 1968년 11월 11일 전북여성회관으로 개관, 여성사회교육의 기능을 담당해 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윤애 센터장)가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2005년 전북여성계의 요구로 여성교육과 문화복지의 통합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여성교육문화센터’가 출범한 뒤 200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 받았다.

2011년에는 전국 최초 여성일자리센터가 준공됐으며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보여왔다.

 ‘전북여성과 동행 50년, 미래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시자, 김광수 국회의원, 최찬욱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여성발전에 힘을 실었다.

또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전북여성 미래포럼에서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성과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센터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여성계의 구심점 역할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윤애 센터장은 “센터가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

여성 일자리기관으로서의 입지가 견고해진 지금, 우리는 본질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아 가야 한다”라며 “전북의 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부상하겠다”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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