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의 하늘빛이 아름다운 어느 가을날, 너른 갈대길 사이로 소소하고 소박한 풍경들이 펼쳐진 오연수 작가의 ‘해질녘’, 태양을 연상시키는 해바라기의 열정의 모습을 그린 조미화 작가의 ‘열정’, 푸르른 자작나무 숲의 초록빛의 생기가 고스란히 담은 임지영 작가의 ‘여름’까지 각자의 시선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그림이라는 도구로 표현해 삶의 희망을 말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 누벨백 미술관은 2018 제3회 ‘시선&시선’展을 13일까지 갖는다.

의사, 간호사, 전업주부, 작가, 선생님, 운전기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오직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나 서로의 생각과 시선을 공유하고 그림으로 풀어낸다.

전시에는 강정숙, 김현숙, 류광재, 오연수, 박천복, 임지영, 조미화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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