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은 삼우중학교 봉사동아리 소나기(단장 윤현주)와 (사)해병전우회 전북연합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진명수) 회원 50여명이 빙등제 수중 정화활동을 지난 10일펼쳤다.

  소나기 봉사단은 빙등제 환경정화를 위해 주변 정리 및 EM 발효액과 발효 흙공을 저수지와 주변에 뿌려렸다.

또한, (사)해병전우회 전북연합회 완주군지회에서는 보트를 이용해 수초 및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소나기 봉사팀은 올해 4월부터 삼삼오오 모여 활동을 시작한 신참내기 봉사단체로, 신규자원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모삼종)에서 지원, 월 2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우리가 사는 곳을 잘 알지 못하는데 지역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EM을 활용한 직접 만든 흙공으로 환경이 깨끗해지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빙등제 내 수질개선을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산소공급기 및 수차 설치, 미생물제제 살포 등 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빙등제 수질 검사 결과에서 용존산소량이 증가하는 수치를 얻어내기도 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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