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술관 아트페어 개최
16일부터 한국화-서예-도예
700점 선봬··· 전문감정위원
참여 무료고미술품 감정도

전주미술관은 2018 전북-고미술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주미술관과 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시민을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고미술 아트페어로, 시공간을 초월한 고미술을 엄선해 한국화, 서예, 도예, 공예, 민속품 등 7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주미술관 소장품과 함께 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들의 고미술 향연이 펼쳐지는데,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조선초‘ 흑유양각삼감운영문병’, 조선시대 ‘백자청화 무픞형봉황문연적’을 비롯해 ‘전주장’, 민화 ‘금강산도 6곡 병풍’ 등의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고미술감정 위원으로 KBS 1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양의숙 고가구 전문감정위원을 비롯해 근대사 전문 김영중 위원, 도자기 전문 김경수 위원, 그림 전문 정순열 위원이 19일 전주를 직접 찾아 무료감정도 진행한다.

무료감정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를 한 사람에 한해서며, 전주시민과 고미술의 아름다운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다도 운치를 마시다’프로그램은 차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시음을 통해 전통 차를 풍미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며, 전문체험강사가 전통을 주제로 생활 속 소품 만들기인 ‘모란문 에코백과 파우치 만들기’, ‘오방색 민화부채와 한지보석함 만들기’, ‘자아애 칭찬 찻잔세트 만들기’ 등도 만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는 12월 26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새해 국악공연‘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의 향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미술관 김완기 관장은“전라북도와 전주시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2018 전라북도_고미술 아트페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서 거듭나는 상생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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