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교육청 행정감사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2일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학교폭력과 학교체육시설 개방, 혁신학교 문제점 등을 집중 지적했다.

△김희수(전주6)의원=학교폭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시점인 만큼 예산과 정책, 현장이 학교폭력 대응과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

△박희자(비례대표)의원= 다문화교육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학교 다문화교육 통합·연계 지원이 제공해야 한다며 강사 채용과 학생 편입학시 학교 컨설팅 등의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다고 요구.

△김명지(전주8)의원=지역내 학교 체육시설들의 시민 개방률을 저조하게 운영할 것이 아니라, 도교육청은 공공시설인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확대해야 한다고 질타.

△진형석(비례대표)의원=학교폭력 전문상담사 응시자격요건이 특정 학회만을 인정하고 있어 타 기관에서 발행된 자격증 소지 상담사들은 응시조차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특정 학회의 특혜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

△최영규(익산4)의원=도내에서 혁신학교를 시작한 20개 학교에는 지난 8년 동안 약 55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지원됐다고 주장.

그러면서 특히 2011년부터 시작한 전주 덕일중, 진안 장승초, 남원초의 경우 예산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가 어디에 있냐고 추궁.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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