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복지시설 2곳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나눔숲을 조성한다.

  13일 완주군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복지시설 2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복지시설은 비봉면에 위치한 함께사는집(사회복지법인 어깨동무복지재단), 빈첸시오의집 요양원(사회복지법인)이다.

  나눔숲 조성 총 면적은 7150㎡로 함께사는 집은 4150㎡, 빈첸시오의집 요양원이 3000㎡ 규모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수익기금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전액 녹색자금으로 지원된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쉼터를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조성한다.

  함께사는 집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시설로 수용정원은 30명, 시설직원 등 이용자는 184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다.

  빈첸시오의집 요양원은 노인의료복지시설로 수용정원은 40명, 시설직원, 주민 등 이용자가 2000명 이상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복지시설 나눔숲조성은 복지제도 사각에 있는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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