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신축회관 3~5층
코워킹-시제품 제작공간 꾸며

지역 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청년이슈 발굴과 청년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청년센터가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산시 장미동 소재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 3~5층에 들어서게 될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년센터는 1,208㎡(360여평) 규모로, 군산시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6억원7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창작놀이터, 취·창업 교육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군산청년협의체와 청년해외취업센터 등 관계 기관도 입주해 청년 취·창업의 모든 지원이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오국선 일자리담당관은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활발하게 청년문제를 논의하고, 스스로 방향을 정해나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공간에 조성함으로써 청년정책과 창업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달 ‘군산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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