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온 예술인들을 발굴해 시상하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전주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전주시 예술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전주시 예술상’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상이다.

그동안 전주를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만드는데 기여해온 총 180명의 문화예술인이 이 상을 받았다.

접수부문은 문학, 음악, 국악, 무용, 미술, 사진, 연극, 영화, 연예, 건축 등 10개 부문으로, 시는 각 부문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 후보자는 공고일(10월 30일) 현재 전주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전라북도 내에 거주하고 있는 자로, 전주시 문화예술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또, 각 부문별 문화예술 단체의 장 또는 각 부문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는 접수된 수상후보자를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올 연말 진행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임을 자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해온 문화예술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널리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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