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이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업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고도화된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업의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의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견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급·확산을 위한 사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스마트공장 지원대상은 도내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납품까지 업종에 적합한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구입 비용의 70%(최대 4억6천20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 063-832-6051)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광재 청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으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범 스마트공장이 구축되면 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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