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공공건축물에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물임을 인증하는 지진 안전성 표시제를 획득하고, 총 8개소에 지진안전성 표시제 명판을 설치했다.

  8개소는 완주군청사, 의회청사, 문예회관, 군청 중앙도서관, 삼례읍‧봉동읍‧소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다.

  이들 시설은 지진발생시 실내구호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완주군은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지진 안전성표시제 시행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주민들에게 안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지진 발생 시 공공건축물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공공건축물에 지진안전성 표시제 명판을 설치할 시·군은 관할 도에 신청서류와 내진성능 관련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관할 도는 이를 검토해 확인서를 시‧군에 발급하는 절차를 거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주민들에게 안전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대피장소와 이재민 수용시설 활용 등 재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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