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은 한의사 및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임실군 하운암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찾아가는 행복임실누리단’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 100여명이 건강 상담, 침, 한방약 제공 등 무료 한방진료를 받았다.

  수혜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그 동안 한방진료를 받고 싶어도 이동수단도 없고 몸까지 불편해서 읍내까지 가서 진료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며 마을까지 찾아와서 무료 진료를 해준 행정에 감사함을 전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형심 보건사업과장은 “치매예방, 건강생활실천, 방문보건사업,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구강보건 등 적극적인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