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자고등학교(교장 박인수) 어울림 봉사동아리(담당교사 권영민)는 지난 14일 고창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종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57점을 기증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증한 점자도서는 문학도서 구르미그린달빛(저자 윤이수)를 포함한 57점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된다.

고창여고 어울림 동아리는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전공에 대한 폭넓은 경험,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봉사와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종만 관장은 “사회복지를 전공하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천사 같다”고 말하며, “점자도서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독서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이자 기쁨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장애인·노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멋진 사회복지사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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