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13일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외교부 등록 (사)한중남미협회(회장 신숭철)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원대는 멕시코 자동차제조업 중간관리직 취업연수과정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K-Move사업의 일환인 중남미 지역 취업연수 사업은 최근 8년간 영남권과 충청권에서는 몇 차례 진행됐지만 호남권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군산지역 자동차와 조선업 위기에서 비롯된 실업문제와 지역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한다.

이에 국비 특별추가 지원을 받아 참여하는 연수생은 국내외 7개월간 연수비와 교재비, 국내 합숙비, 보험료, 취업비자 신청비, 멕시코 항공료와 정착 지원금까지 제공된다.

연수 참여대상은 고졸이상(병역필 및 면제자에 한함) 또는 대학(2~4년제) 졸업자이거나 최종 학년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군산, 익산, 전주 지역 소재 대학 출신이나 지역주민 가운데 한국GM 및 협력업체 퇴직자는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서류접수는 오는 21일까지이며,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대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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