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14일 자료를 내고 현대자동차의 수소상용차 양산 및 전라북도의 수소차 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해 △수소버스 충전시스템, 정비시설 등 인프라 구축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시범도시 선정 지원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현대차가 전주공장의 상용차 생산라인을 수소상용차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전북도 또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9,695억원을 투자해 수소차 1만4,000여대 등을 보급하는 수소상용차 산업육성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달 29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소버스가 대기환경 개선과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시내 및 고속버스 등을 위주로 수소버스를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은 특히 오는 2020년까지 노선버스 1,000대의 수소버스 전환을 골자로 한 정부 방침, 현대차 전주공장의 수소상용차 양산 계획, 전북도의 수소차 육성전략 등은 전북 상용차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었다.

한편 안 의원은 현대차 전주공장이 위치한 완주산업단지 내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국가예산(15억원)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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