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4일 새벽 4시 30분 위도면 하왕등도 남방 약16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을 예인·구조했다.

선장 A씨(남, 46세, 보령거주)를 포함한 2명이 승선한 낚시어선(8.5톤, 보령 선적)은 낚시어선 허가를 받기 위해 전날 13일 오후 2시 30분에 여수에서 출발해 보령으로 향하던 중 14일 새벽 4시 30분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이런 가운데 A선장은 119를 경유해 구조요청이 이뤄졌고, 신고 접수를 받은 부안해경은 경비정(111정)을 현장으로 급파, 낚시어선을 예인·구조해 이날 오전 9시경 격포항으로 입항해 안전지대에 계류조치 했다.

부안해경은 A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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