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96명 장비 148대 투입
시험장 반경 2km 집중 관리

오늘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북경찰이 특별 경비·교통관리에 나선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수험생들의 안전한 수능시험을 도모키 위해 경찰인원 696명과 장비 148대 등을 대거 투입해 수능 특별 경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찰은 시험장 반경 2㎞ 도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불법 주차 차량 등 교통장애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상습 정체 구간에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사고에 대비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에 우선권을 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한다.

또한 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 간 자동차 경적과 사이렌 같은 각종 소음을 자제시키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장 착오 등에 대비해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를 배치하고, 도내 26곳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를 지정해 수험생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 전역에서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수능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그간 수능을 대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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