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품평회서 각각 우수상
색깔-풍미-부드러움 호평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의 '선운산복분자주'와 ㈜태평주가의 '진심홍삼인삼주'가 '2018 우리술 품평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선정했다.

흥진의 '선운산복분자주'는 고창 복분자를 장기간 숙성.

발효시켜, 복분자 특유의 색을 잘 살린데다 향과 풍미가 뛰어난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과실주 부문에 선정됐다.

진안 '진심홍삼인삼주'는 진안 홍삼을 원재료로 삼아, 이를 증기에 찐 후 건조시켜 사용하는 차별화된 주조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심홍삼인삼주는 올해 우수상 입상을 포함, 총 5번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게 됐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우리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행정에서도 앞으로 우리 지역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관 우리술대축제 행사무대에서 열린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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