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 양희재, 윤기한, 이미선, 최형규의원은 지난11월 13일 오전11시 제2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각각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양희재의원은 남원 관문인 춘향터널에 남원의 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하자라는 제언을 통해 남원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고 변화를 요구했다.

특히, 실외 경관 물 조성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의견을 수렴, 춘향터널 처마 위 산 법면에 남원만이 가질 수 있는 이미지 형상화 작업을 시행에 줄 것을 촉구했다.

윤기한 의원은 오리정 등은 광한루원과 함께 춘향을 상징하는 브랜드화가 시급하다며, 주변 버선 밭, 눈물방죽, 오리정, 박석고개 등 춘향의 설화가 곳곳에 많지만, 행정적으로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최형규 의원은 관내에 외국인 근로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문제, 한국 문화와 기초예절 대한 무지로 지역주민과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기초생활 적응 교육 등 지역사회 공동체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선 의원은 지금까지 남원시 관광정책은 양적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관광 약자를 위한 정책에 소홀 했다며, 광한루원 주변 ‘걷고싶은 도로 조성사업’과 선원사 사거리에서 십수정 앞까지 이어지는 ‘보행 공간 조성사업’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시설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관광 약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유형별 관광콘텐츠 제공도 중요한 과제라고 제언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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