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지난1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시정이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행정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감사는 제8대 남원시의회 구성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행정사무감사로 지난 10월 이틀간 연찬회를 개최하여 팀워크를 다지고 감사자료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첫날에는 총무위원회(위원장 한명숙) 소관 기획실, 감사실, 시민소통실과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관) 소관 원예허브과와 농정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으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강도 높은 질의 공세가 이어졌다.

  기획실은 순세계잉여금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으며,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시 학계와 언론계 전문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세미나 및 토론회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농정과는 각종 보조사업 추진 시 실태조사 시점부터 신중을 기해 더 많은 혜택이 농가에 돌아가도록 할 것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방안 제시 등 효율적 보조사업 추진과 개선 방안에 대해 물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22일까지 행정전반에 걸친 질의답변과 현지감사, 강평을 마치고, 다음달 4일 감사결과보고서 채택 후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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