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와 함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교육을 갖는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일정으로 전북 지역 55개 학교를 찾아 '합리적인 소비자 되기'를 주제로 교육한다.

이날 진안 용담중학교에서 부터 시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소비 가치관을 심어주고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청소년들은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고 충동구매, 과소비 등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둔 고교 3학년생은 방문 판매, 전화 판매, 어학 교재 강매 등 상술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소비자 경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용돈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경제적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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