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익산 석지랑 강성수 대표가 영친왕비 봉황비녀 재현 작품 3점을 익산시 보석박물관에 기증했다.

강 대표는 나비주얼리 달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전승공예대전에 도전해 수 차례 입상했다.

이번에 기증한 전통 비녀는 날개를 활짝 편 금속의 봉황 몸은 깃털이 세밀하게 표현됐고, 양 날갯죽지에는 큰 흑진주 하나씩을 두었다.

산호 및 다양한 보석으로 화려함과 품격을 겸비한 영친왕비 비녀를 섬세히 재현한 작품이다.

강성수 대표는 “귀금속 세공 전통을 지키고 가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보석박물관에 볼거리가 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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