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익산군산축협(조합장 서충근)과 함께 19일 군산시 서수면 운원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나눔축산운동 태풍피해 농가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의 쌀생산조정사업에 참여해 논에 총체벼를 심었으나 10월 초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총체벼가 대량으로 쓰러져 수확하지 못해 전체적으로 약 5천만원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피해 농가에 축산물과 영농자재(축분퇴비) 등 5백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사장에서 익산군산축협 서충근 조합장은 “올 봄 쌀 생산 과잉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총체벼 재배사업에 참여해 주신 경종 농업인들에 희망을 주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건설하기 위해 축산부문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사회공헌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축산 관련 단체와 임직원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의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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