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도내 예술가와 협업해 제작한 아트상품 43종을 선보인다.

21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임택준, 김도영, 이호철 작가 등 전북 출신 작가와 정해윤, 남민이 등 신진 예술작가까지 대거 참여해했다.

이번 전시는 도예, 금속, 목공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기성품과는 차별화된 상품들이 개발되어 아트상품의 의미가 더해졌다.

재단이 지난 3월부터 준비한 ‘순수예술작가 아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작품원작을 활용해 아트상품을 제작하고 판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때문에 예술가들이 원작에 대한 원작 이용료를 받거나 업체에 제작을 위탁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상품제작에 참여해 예술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체가 됐다.

재단 임진아 팀장은 “첫 사업인 만큼 작가의 예술작품 활용 시 문화상품과의 차별성 확보를 개발 원칙으로 하되, 다양한 시도는 허용했기에 더 자유로운 아트상품들이 나올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순수시각분야 예술가들이 활동무대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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