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사장-간부 160명 참여
성과 점검 개혁-상생 모색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019년을 공단 혁신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기로 다짐했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전주가 제2의 금융도시가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을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9일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전국 지사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을 공단 혁신 완성의 해로 만들어가기로 각오를 다졌다.

김성주 이사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09개 지사장을 포함한 160여명의 간부진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올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연금제도와 기금운용개혁 방안과 지역 상생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공단은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올해의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공단은 창립 이래 최초로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을 통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나섰다.

건설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기준 개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한 영세사업장 보험료지원 확대를 추진해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했다.

또한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금 국민설명회 개최, 기금운용 정보공개 확대, 기금운용직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기금운용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후 최초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BNY 멜론이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해 업무인프라 구축에도 진전을 이뤘다.

김성주 이사장은 특강에서 “취임 후 지난 1년간은 과거를 반성하고 혁신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혁신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주인인 연금’, ‘연금다운 연금’,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공단’이 되기 위해서는 본부부서장 및 지사장의 간부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민연금 제도개혁을 위한 공단의 역할 등 공단 주요 이슈도 함께 토론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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