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희종)는 19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시청 소속 복지담당 공무원 약 70명을 대상으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 설명회 및 신용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캠코 신용서포터즈는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안내하고 신청 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제도 홍보 및 신청업무 대행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강희종 본부장은 “캠코는 전주시와 지난해 MOU 체결 이후 서민금융지원, 사회공헌 업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신용서포터즈 출범을 계기로 전주시와 함께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못 받는 채무자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제도는 생계형 소액채무(원금 1천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를 상환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 후 채무정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산·소득심사 결과에 따라 추심중단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채무감면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019년 2월 말까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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