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에 수소차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혀,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수소버스가 생산될 전망이다.

국회 안호영 의원은 19일 "최근 현대자동차 고위 관계자를 만나 전주공장에 수소버스 전용 생산 체계 구축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 수소버스 생산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사업추진을 전라북도와 협의하겠다는 절차도 제시했다. 안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수소버스를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며 “전주공장에서 수소차가 생산되면 최근 GM대우 사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의 자동차 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25인승 이상의 중대형 버스와 2.5t 이상급 트럭, 각종 특장차 등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상용차 생산공장이다.

연간 10만3000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6000여명에 이른다.

/서울=김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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