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북도가 공모한 귀농·귀촌 임시거주형 주거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 에 선정됐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인구 감소와 침체된 농촌지역에 도시민을 유치,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에게는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 임대, 농촌생활에 적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20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모선정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 초기단계에 가장 필요한 임시거주시설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습농장조성은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10동과 실습농장 5천㎡의 규모로 추진된다.

부지는 구룡동 구량마을(1ha)에 정읍시만의 자립형 임시거주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내년 사업부지를 매입, 토목공사와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완공하고 2020년에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규 귀농인들의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인규 유입을 통해 농촌 활력 도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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