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6,502억원 편성
올해比 8%↑··· 보건소이전
신축 22억-하수도 322억
주민참여예산 75억 등 반영

완주군이 내년도 예산으로 6502억원을 편성했다.

20일 완주군은 올해 6019억원에서 483억원(8%)이 증가한 6502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6105억원으로 전년대비(5657억원) 448억원(7.9%)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397억원으로 전년대비(362억원) 35억원(9.6%)이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를 향한 3대 비전(일자리, 삶의 질, 농업농촌)과 5대 핵심정책(으뜸복지, 미래세대육성, 으뜸안전도시, 청년완주, 평화와 자치분권) 등 민선 7기 군정 주요사업과 그동안 추진해오던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는 어르신 복지예산, 완주군 보건소 이전신축 22억원, 치매안심센터 5억원 등 전년대비 131억원(8.1%)이 증가한 1751억원을 반영했다.

교육분야는 아동, 청소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인재양성 지원, 창의교육특구, 이서 혁신도시 도서관 및 복합혁신센터 건립 66억원, 농촌유학센터 9억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분야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하여 하수도정비사업 322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26억원, 노후상수도 관망사업 45억원, 산업단지 및 혁신도시 악취방지 개선사업 14억원 등을 반영했다.

마지막 농업분야는 잘사는 농업농촌 구축을 위하여 맞춤형 농정지원사업, 로컬푸드 안전관리센터 건립 23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2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15만 으뜸자족도시 기틀 가속화를 위한 삼봉지구 웰링시티 기반조성사업 72억원,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시설 조성을 위한 이서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 46억원, 완주군 야구장 20억원, 삼례삼색마을 20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완주군 주민이 직접 예산과정에 참여해 편성한 주민참여예산 75억원 등을 반영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민의 소득과 삶의 질을 높여 모든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 완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에서 다음달 4일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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