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분야 인정··· 페놀 등
14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 물 검사기관 국제숙련도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세계 1천200여 개 분석 기관이 참여한 최근 평가에서 암모니아성 질소, 불소이온, 시안, 페놀, 카드뮴, 크롬 등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적인 수질검사기관과 상호비교를 통한 분석능력 검증과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숙련도 시험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가 공동 인정한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가 시행하며 매년 세계 1천200여 개 분석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먹는 물 국내숙련도 시험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에는 수질분야에 이어 먹는물 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제적 수준의 시험분석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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