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계약율 66% 목표
물품-자재-인력 골고루 혜택

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 우선계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헌율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관내 업체와 우선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정 업체 편중을 막고 지역 업체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63.4%를 차지한 관내 업체 계약 비율을 내년에는 3%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규모 공사 및 용역, 물품 계약 시 관내 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관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물품, 자재, 인력 등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익산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 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관급공사 등에 있어 관내 업체 수주를 확대하고, 모든 수의계약은 지역 업체와 우선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관내 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부터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보조단체 사업 시행 시에도 관내 업체와 우선 계약을 유도키로 했다.

시는 관외 업체 구매 최소화를 위해 관련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전 부서가 관내 업체 계약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 주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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