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유진섭 시장은 21일 국회예결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상임위에서 증액된 사업과 반영되지 않은 4개 사업(126억원)을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발 빠른 예산확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국회 예결위 위원장인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 더불어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막바지 예산확보 총력전을 펼쳤다.

시가 요구한 4개 사업은 ▴노령산맥휴양․치유벨트 조성사업 ▴축산분뇨 악취마을농장 이전단지 조성 ▴내장산리조트연결도로 조성 ▴정읍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농소~하모) 등이다.

이에 앞서 유 시장은 지난 7일과 19일에도 정읍시가 지역구인 이수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황주홍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당)을 만나 정읍시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다”며“내년도 국가예산 5천200억원 이상이 최종 확보될 때까지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갖고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 활동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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