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 30곳 참여
2개사 5억5천만원 계약 성사

(재)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준석)가 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2018년 전북특구 창업기업을 위한 합동 투자IR(이하 투자IR)’를 개최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등 7개 민·관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구 연구소기업 ㈜셀레브레인(줄기세포기술 응용 만성 뇌졸중 치료제)을 포함, 각 유관기관이 발굴·보육해 엄선한 기술창업기업 15개사 및 15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투자사로는 연구개발특구 펀드 및 전라북도 조성 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 SJ파트너스를 비롯 현대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기업 기반 전문 투자기관과 엔젤투자클럽 등 총 15개의 다양한 투자기관이 대거 참석해 투자가능성을 검토했다.

참여기업들은 주요 사업아이템과 비전을 발표하고 성공전략 및 향후계획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을 벌이며 뜨거운 투자유치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IR에서 2개사, 5억5천만원의 투자계약 및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액셀러레이터 보육기업 ㈜GAT(자동차솔라로이드밸브)는 공공기술기반펀드 운용사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2017년도 5억4백만원 투자계약의 후속으로 행사 당일 기술력 및 기업의 중장기적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5억원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8월 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에서 아이템 검증을 통해 창업된 ㈜에이엠셀(IOT 융합기술 기반의 2차 전지 관리 플랫폼 개발)은 이번 투자IR에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전북특구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이앤드코리아와 5천만원의 투자계약체결 및 해외시장진출 멘토링 지원을 확약했다.

그동안 전북특구본부는 찾아가는 투자IR, 데모데이 등의 다양한 기술금융 연계를 통해 2년간 40건, 232억6천만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서준석 전북특구본부 본부장은 "전북지역 내 벤처투자가 절대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구본부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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