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역대 최대 공모 선정
환경정비 등 24개사업 실시
농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북도가 올해와 비교해 34억 원이 늘어난 1천736억원을 확보해 내년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역대 최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도내 농촌지역에도 변화의 바람이 기대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 농촌개발 20개 사업 178지구에 1천702억 원을 투입했다.

올 사업은 농촌중심지(2개 사업)와 농업기반정비(4개 사업), 생활환경정비 및 마을 만들기(10개 사업), 6차 산업화(4개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에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사업규모가 늘어난다.

내년에는 24개 사업, 179지구에 1천736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고자 구상됐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4개 마을 지원하고자 80억 원을 확보했다.

또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시범사업은 고령화·공동화·귀농귀촌 증가 등에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에 23억 원을 투입, 임대주택 2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1개소(240억원) △기초생활거점 23개소(924억원) △마을만들기사업 39개소(220억원) △시군역량강화 10개소(33억원) △ 농촌다움복원 4개소(80억) △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1개소(23억) 등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무주군 무주읍이 선정돼 주민 자치활동과 문화프로그램운영을 위한 방방곡곡 반디센터, 반디 열린공부방,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오는 2019년부터 5년간 240억원(국비 168, 지방비 72)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거점사업은 면 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거점 기능을 수행 있도록 만드는 사업으로 23개소에 924억원(국비 647 지방비 277)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주민주도형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9개 마을에 220억원을 투자한다.

또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무분별한 도시화와 농촌지역 난개발을 지양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창의적 사업으로 4개마을이 선정되어 80억원을 확보했다.

고령화·공동화·귀농귀촌 증가 등에 대응, 주거취약계충에게 주거공간 및 의료·복지시설을 제공하는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시범사업에 장수군이 선정되어 장수읍 두산리에 23억원을 투입, 임대주택 20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다.

김창열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내년 역대 최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은 전북도와 시·군, 마을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얻어낸 결과"라며 "우리지역 농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편의를 증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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