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는 22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마한의 중심, 익산, 그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익산이 마한의 중심임을 공론화하고, 세계유산도시 익산이 지닌 공주, 부여와의 차별성을 알리기 위한 것.

이 자리에서는 박순발 충남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정호 동신대 교수,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발표, 성정용 충북대 교수를 비롯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마한의 시작과 종말’, ‘호남 서부지역 마한과 백제와의 관계’, ‘최근 호서지역 마한 유적의 조사·연구현황’을 주제로 한반도에서 마한 개념과 타 지역의 마한 위치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호남 지역 마한 분묘유적의 연구현황’, ‘익산 지역 무형문화유산 축제와 연구-마한 관련 축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마한 관련 축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마한의 중심지 익산이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마한 시기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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