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 서부어촌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군산시분회(회장 오인숙)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 70여명은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해망동 소재 서부어촌계 사무실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군산시분회는 해마다 김장 나누기 행사뿐만 아니라 바닷가 환경정화활동, 어르신 초청 위안잔치 등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연아 회원은 “비록 신체적으로 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열정은 누구보다 강하다”며 “올해까지 5년째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권 회원은 “10년째 봉사를 하면서 남을 돕는다는 것이 무척 기쁜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오인숙 회장은 “각종 봉사에 회원들이 열심히 적극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불씨가 널리 퍼져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와 환경정화운동, 지역 어르신 초청 위안잔치를 해오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를 담그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군산시수협 김광철 조합장은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회원들이 해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봉사를 펼쳐줘 감사드린다”며 “수협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군산시분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수협중앙회와 군산시수협이 후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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