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교육부와 함께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9년도 지방교육재정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유은혜 부총리와 김승환 협의회장을 포함해 전국 14명 시도교육감이 참석해 지방교육재정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교육감 학계가 함께 모여 지방교육재정에 대해 논의하는 첫 번째 회의로서 의미가 있었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했고, 향후에도 교육재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향후 지방교육재정투자 방향은 현장의 수요와 미래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앞서 유은혜 장관은 오전에 방문한 고교 부지 내 단설유치원 사례를 들며 “부지확보, 예산절감은 물론 교육적으로 유익한 모델이다”고 언급한 뒤 “중고교 부지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여, 학부모님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국공립 유치원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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