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전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찾아 안전시설물을 보강한다.

전주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자전거 교통사고 다발지역 실태조사 및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전거 교통 위험지역 실태조사 인건비 2,878만여원과 정비 사업비 2,000만원 등 총 4,878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을 통해 자전거 교통사고 위험 다발지역으로 분류된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 ▲도립국악원 ▲팔달로 행정고시학원 ▲전주농생명고 앞 ▲싸전다리 부근 등 5개소에 대한 실태조사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실태조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18명을 채용하고, 오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자전거 사고 실태조사 및 안전운전 캠페인 등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실태 조사결과에 따라 올 연말까지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고위험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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