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150명 규모 시설 갖춰
로컬푸드-낚시등 체험 다채
대둔산등 연계 관광권 넓혀

완주군(군수 박성일) 경천면 오복마을이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거듭난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오복 농촌관광 거점마을은 도시민 힐링을 위한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농촌 대표관광지로 조성돼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서게 됐다.

  숙박 150명, 식사 120명, 회의실 150명 규모의 시설을 갖췄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완주 로컬푸드와 함께 편백나무 산책, 깡통열차 운행, 미꾸라지 잡기, 물고기 낚시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경천면 오복마을은 국도 17호선 옆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는 경천저수지 및 대둔산 도립공원,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천주교 성지인 비봉 천호성지 등이 있어 이곳과 연계한 1일 관광코스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회장 엄용수)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코미디언 작품활동 및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창작을 위한 코미디언 인큐베이팅 시설(2층, 연면적 362㎡)도 신축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농촌관광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지난 10년 동안 전국에서 으뜸가는 마을사업 역량을 가지고 농촌관광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준공식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상생하며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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