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유람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23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절기에 관내 해상에서 유람선 안전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개연성이 높고 해양 기상불량 등으로 유람선 사고 원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부안해경은 ‘해상안전기동점검단’을 구축해 동절기 기간 동안 화재예방을 위한 난방·전열기구와 인명·소화장비를 점검하고 유람선과 선착장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마련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자와 종사자들에게 출항 전 안전점검 이행과, 승객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기상이 불량하여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철저한 대비로 단 한 건의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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