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육성품종 평가
품종 현장보급 재배확대

남원지역의 윤 준씨(우수상) 등 5명의 농업인들이 농촌진흥청이 마련한 ‘사과‧배 국내육성품종 품질평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2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우리품종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과‧배 국내육성품종 품질평가회’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사과 품종 ‘감홍’, ‘황옥’, ‘루비에스’, ‘피크닉’과 배 품종 ‘추황배’, ‘황금배’ 등을 재배하는 28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올해 본인이 생산한 사과와 배의 품질을 평가 받았다.

평가결과 울산광역시에서 황금배를 재배하는 윤동연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강원 원주시 조덕희씨, 경북 문경시 천대명씨가 최우수상을 전남 나주 권상준씨, 전북 남원 윤 준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우리품종의 현장 보급과 재배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국내육성 과수품종 주산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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