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신익수 교수)는 지난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 ‘2018 KCID 글로벌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 및 국내외 산업디자인 관련 교수, 기업체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 15일 전주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사)쉐어라이트가 참석하며,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총 11개의 팀으로 나눠 (사)쉐어라이트에서 제시한 과제를 2박3일간 풀어가는 ‘단기 몰입형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사)쉐어라이트는 모기업인 ㈜세미콘라이트에서 생산되는 ‘LED칩을 활용해 제3세계의 어려운 이웃에게 빛을 나누어 주는 방안’을 과제로 제시했다.

(사)쉐어라이트 박은현 이사장은 “학생들의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감탄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약속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 전주대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켈리포니아 롱비치주립대학 박선욱 교수,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시모네 교수, 홍익대 나건 산학협력단장 등 국내외 저명교수 다수와 기업체 임원진, 변리사, 엔지니어 등이 강사와 멘토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 중심으로 설립된 KCID 디자인협동조합과 (사)쉐어라이트가 공동으로 개발해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대는 지난 15일 (사)쉐어라이트와 지식·정보·시설·인력 교류 등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사)쉐어라이트로부터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받기도 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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