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는 27일 취약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순간온수기와 사랑의 연료 전달식을 가졌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는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순간온수기 지원사업을, 2007년부터 난방연료 지원사업을 매 해 시행하고 있다.

순간온수기 지원대상은 온수가 나오지 않는 재래식 구들이나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30가구다.

사랑의 연료는 난방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68가구로 보일러 기름과 연탄, 나무 등을 지원해 혹한기 추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송상모 회장은 “진안은 타 지역에 비해 추위 기간이 길고 온도 또한 현저하게 낮아 전기장판만으로 겨울을 나기에 한계가 있다”며 “혹한기 추위를 버텨낼 온기를 드리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경제취약 가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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