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고교 피구-축구 등 겨뤄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는 전북도내 13개 고교 4,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6일과 27일 양일간 총장배 고교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주비전대 대운동장과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그간 수능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도내 고3 학생들이 몸과 마음의 부담을 털어내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운동경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여학생들은 피구, 농구, 배구 경기에, 남학생들은 축구, 농구, 족구 경기를 겨루며 시험으로부터의 해방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신감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남·여 각각 토너멘트 방식으로 단체전과 종목별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단체전에서는 영생고등학교와 호남제일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영수 총장은 “수능을 끝마친 전북 지역의 고3 학생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고 남은 입시일정을 잘 소화해 활기찬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회째 열린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인원이 증가하며, 전북지역 고교 간에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