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시설 관리자 대상 교육
단계별 대응법-안전의식 고취

전북도가 27일 도청에서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자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과 위기 단계별 훈련절차, 훈련방법, 시설관계자 안전의식 교육 등인 진행됐다.

도는 최근 들어 병원, 스포츠 센터 등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 화재 와 재난네 취약할 수 있고 시설주와 재난안전관리자의 관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실시했다.

또 화재로 인한 정전, 재난 발생 시에 다수의 민간인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의 상황조치, 피난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준 등을 지도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조속히 대처하여 재난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도에서는 전문가를 구성, 민간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단은 각 시설을 방문, 비상연락망의 적정성과 개인임무카드 소지등도 확인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과 소유자, 관리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와함께 재난발생시 초등대응 역량강화를 목적으로며, 현장에서의 소방점검도 병행했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건물이 대형화되고 겨울철 화재 등 재난 발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사고발생 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다중이용시설은 바닥면적 합계가 5천㎡ 이상인 민간 소유 시설로 문화나 집회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도내에는 9개시·군에 78개 시설이 운영중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